한국소림쿵후 – 매화권(오화권)


* 본 자료는 무단 복사나 배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매화권은 소호연과 같이 한국소림쿵후의 유급 마지막 과정에 있는 권법으로 당랑권 형태의 초식을 많이 내재한 권법입니다. 원래는 매화당랑계열에 매화권이란 권법이 따로 있고, 한국소림쿵후계열의 매화권은 오화권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존재하는 권법입니다. 중국에서 매화의 꽃입이 5개여서 오화라고도 하는데, 이런 연유로 이름이 와전된듯 보입니다.

이권법은 당랑초식이 많이 내재되어 있기는 한데, 전체적인 흐름과 성격은 소림계통의 동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법 초식의 연결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부분 동작에서 크고 화려한 동작도 많이 나와 아마도 당랑과 소림의 영향을 모두 받은게 아닌가 추측이 되네요.

사실 한국쿵후의 역사를 보면 1950~1960년대 중국인인 고유광노사와 여품삼노사, 이표형(이덕강)노사가 소림권을, 임풍장노사가 당랑권을 서울에서 가르쳤고, 부산에서 강경방노사가 당랑권을 가르쳤는데, 이 분들이 가르친 무술들이 한국에 전수되는 과정에 많은 창작과 변형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화권(오화권) 역시 그중 하나로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진우

슈퍼컴퓨팅 전문 기업 클루닉스/ 상무(기술이사)/ 정보시스템감리사/ 시스존 블로그 운영자

You may also like...

페이스북/트위트/구글 계정으로 댓글 가능합니다.